한국전력공사 (KEPCO)

한국전력공사 (줄여서 “한전” 또는 “한국전력”, 영어로 “Korea Electronic Power Corporation” 또는 “KEPCO”)는 한국 전력자원의 개발과 발전, 송전, 변전 및 배전을 담당하는 시장형 공기업이다.

연혁

1961년 한성전기회사, 남선전기, 조선전업(주) 3개 회사들이 통합하여 한국전력주식회사가 설립되었고 독점체제로 운영되었으며, 1982년 공기업 한국전력공사로 전환하여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 있다. 2001년 발전부문이 6개 자회사(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로 나뉘어져 한전은 사실상 송배전 및 대중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자회사들에게서 전기를 구입한다.

주요 활동

송변전 사업: “송전”은 발전소에서 발생된 전력을 변전소까지 장거리로 보내는 것을 뜻하고, “변전”은 전력을 최종소비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한 전압으로 바꿔주는 것을 뜻한다. 한국의 전기 생산은 남부 지역에, 소비는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장거리 수송이 필수적인 요소로, 한국 전역에 송배전계통이 구축되어 있다. 기존 송전계통전압은 기간 송전망인 345kV와 지역송전망인 154kV로 구성되어있는데, 한전은 1990년도 후반부터 대규모 전력수송능력이 뛰어난 765kV 대전력 송전망 구축을 시작하여 현재 4 곳에 765kV 변전소가 있다.

배전 사업:  “배전”은 변전소에서 최종소비자에게까지 근거리로 전력을 공급해 주는 것을 말한다. 송전과 비교했을 때 단거리 공급이라는 점과 사용전압이 낮다는 차이가 있다. 대부분 콘크리트 전주에 전선을 잇는 방식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2011년 말 기준 가공선로 길이는 약 43만 6천 C-km, 지지물은 852만기, 주상변압기는 약 201만 여 대, 용량은 102,582 MVA이다.

전력 판매: 한전은 6개 발전회사 (시장점유율 87.2%)와 민간발전회사 그리고 구역전기사업자가 생산한 전기를 전력거래소에서 구입하여 일반 고객에게 판매한다. 최근 3년간 한전의 전력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고 2012년에는 466,593GWh의 전력을 판매, 46조 2378억의 판매수익을 내었다.

수요관리: 수요관리란 전력수급의 안정, 전력설비 투자비 절감 및 국가적 에너지 절감을 위해 소비자의 전기사용 패턴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을 뜻한다. 한전에서는 선택적 요금제도(예:피크 시간대에 비싼 요금, 비피크 시간대에 싼 요금)와 지원제도 (예:여름에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 소비자를 지원)를 통해 소비자들의 전기사용 패턴을 조절하고, 축냉식 냉방설비(심야전력으로 냉기를 생산하고 낮시간에 냉방에 이용하는 냉방시스템)와 같은 기기보급 확대로 수요관리를 한다.

해외사업: 2000년대 후반에 들어 국내시장 환경 변화로 인해 한전은 해외진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기 시작하였으며 2014년 6월 기준 동남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지역의 20개국에서 총 37개의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주 사업 부문은 원자력사업, 화력사업, 송배전사업, 자원개발 사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이다.

주요 지표

  • 매출액: 54조 378억원 (2013)
  • 자산총액: 155조 5,273억원 (2013)
  • 주주구성비율: 한국정책금융공사 29.94%, 대한민국 정부 21.17%, 국민연금공단 3.58%, 외국인투자자 25.18%, 그 외 주주 15.82% (2013)
  • 인력현황: 19,643명 (2014년 1월). *6개 발전회사 포함시 37,857명.           

연락처

  • 본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2 (삼성동 167번지), #135-791. 2014년 11월 전라남도 나주로 이전 예정
  • 대표전화: 02-3456-3114
  • 24시간 전기상담 고객센터: 국번 없이 123
  • 홈페이지: www.kepco.co.kr